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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김영란법' 의혹 제기 이정근 후보 검찰 고발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김영란법' 의혹 제기 이정근 후보 검찰 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0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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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6.13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는 서초에서 구청장 후보들 사이에 법적 공방이 벌어졌다.

이정근 민주당 후보는 조은희 한국당 후보에 대해 ‘김영란법 위반’ 의혹을 제기 했으며 조 후보는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이 후보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

지난 5일 이정근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 후보가 지난해 12월 중순 현직 구청장 시절 주민자치회의 직후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구청장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함과 동시에 100만원 상당의 선물도 함께 제공하였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현재 경찰에서 내사중이라고 파악됐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유권해석도 받은 상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평소 청렴 1등을 강조하는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였던 만큼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도 서초구의 품격을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법률위반 정황이 있는 조 후보에 대해 신속하고도 엄정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은희 후보는 김영란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이 후보가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당선시키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가 제기한 의혹은 ‘지방자치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제정된 서초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적법하게 개최된 주민자치위원회 간담회였다는 설명이다.

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는 조 후보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켜 당선시키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후보자를 비방하고 있어 엄중학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하지도 않은 ‘김영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이정근 후보와 이 후보의 보도자료를 객관적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한 언론사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조은희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흑색선전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막으려는 세력에 대해서 앞으로도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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