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명륜동 일대 그간의 주차 불편이 해소되고 주민들의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종로구는 명륜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와룡공영주차장 및 문화센터’를 개관하고 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명륜동 일대는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민들의 공영주차장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던 곳이다.
특히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 발행 시 이면도로 무단주차라는 문제점까지 지니고 있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의 열악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과 함께 여가활동을 위한 다용도 시설을 건립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
한편 구가 건립한 공영주차장은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지하2층에서부터 지상3층까지는 주차장으로 78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지상4층에는 스포츠센터가 들어서며 지상5층에는 국학도서관이 마련됐다.
국학도서관의 경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 조성을 위한 운영준비기간을 갖고 오는 10월 경 개관한다.
우리나라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게 민족의 언어와 역사, 예술 등 국학을 심도 있게 다루며 여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구 관계자는 “새로이 생기는 공영주차장과 문화센터가 명륜동 주민들의 핫플레이스이자 주민 사랑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종로구는 부지확보가 가능한 곳을 물색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그린파킹(담장허물기)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며 “오는 12일까지 거주자 우선 주차 신청을 받고 있으니 많은 주민 분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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