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민주당, "홍준표 유세 재개는 '원맨쇼'... 어쨌든 민주당엔 호기"
민주당, "홍준표 유세 재개는 '원맨쇼'... 어쨌든 민주당엔 호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08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세 재개에 대해 '원맨쇼'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의 유세 전면 등장은 어쨌든 민주당이 민심의 동력을 확보하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대표의 북미정상회담 파기 발언과 선거 후 반 문재인 연합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8일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홍 대표의 '패싱'에 이은 '유세 재개 원맨쇼'는 자유한국당의 심판을 부채질 할 것일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표가 8일 그간 중단했던 유세 재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원맨쇼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표가 8일 그간 중단했던 유세 재개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원맨쇼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홍 대표에게) 유세를 중단하라고 하지 않았고 스스로 '문-홍' 구도를 만드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하더니 또 느닷없이 '굴복해본 적 없다'며 유세를 재개하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아리송한 일이다"며 "말은 바로 해야 한다. 유세를 안 한 것이 아니라 못 한 것이다. 과연 한국당 후보들이 또 다시 당대표를 피해 다닐지는 두고 보면 안 것이다"고 비꼬왔다.

특히 김 대변인은 "홍 대표의 유세 전면 등장으로 이번 선거는 한반도 평화를 대놓고 반대하는 세력, 북미정상회담까지 파기 운운하는 평화방해세력에 대한 분명한 심판이 이어질 것이다"며 "한반도 평화에 발목만 잡아온 한국당을 심판하고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민심의 동력을 확보할 호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 대표는 오늘 '선거가 끝나면 반 문재인 연합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며 "결국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는 표다.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 대표를 향해 "유세가 재개될수록 자유한국당을 향한 차가운 민심을 확인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