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상갈동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 쓰레기 더미 유휴지를 생태도시숲으로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이 일대는 주민들이 불법경작을 해오던 곳으로, 농업용 비닐과 쓰레기 무단투입으로 도시 미관 훼손과 함께 악취문제가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상갈동 시유지를 비롯해 한국토지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소유 토지까지 합쳐 5342㎡에 달하는 생태도시숲을 만들었다. 이는 쓰레기 더미 가득한 공간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생태도시숲이란 도시 내 유휴 국·공유지 등에 자연환경 보호·유지를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삶의 질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쾌적한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해 도비 50%를 포함 1억 3000만원을 투자해 느티나무 등 5종의 교목 32그루와 조팝나무 등 관목 5415그루를 심었다. 또 은행나무 47그루도 심어 경관 개선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 내 빈 공간을 생태도시숲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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