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23일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협의하고 한ㆍ러 간 실질 협력 방안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메드베데프 총리 등 러시아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과 한ㆍ러 관계에 기여한 러시아 측 인사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그간 양 정상 간에 형성된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신(新)북방정책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중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은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지만 국빈방문하는 것은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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