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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이틀째 김정은 이동 없어... 北 관리 ‘묵묵부답’
싱가포르서 이틀째 김정은 이동 없어... 北 관리 ‘묵묵부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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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체류 중에 있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틀째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서만 머물며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기 위해 잠시 이동했을 뿐 이후 별다른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고 있는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북한측 경호원이 호텔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고 있는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북한측 경호원이 호텔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엄한 보안과 경호로 실제 이를 확인하긴 힘들다. 다만 김 위원장의 차인 1호차가 움직이려면 주변 도로에 대한 엄격한 통제나 경찰병력이 배치돼야 한다. 그러나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4시30분)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 관리는 “김 위원장이 밖으로 안 나가셨죠?”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한때 북한 경호원 50여명이 대거 로비에 집결하면서 김 위원장의 이동 가능성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안단 단장으로 확인됐다.

현 단장은 이날 오후 2시23분께(현지시간. 한국시간 3시23분) 리용호 외무상의 배웅을 받으며 은색 미니버스로 일행과 숙소를 떠났다. 리 외무상은 현 단장이 차에 탑승하자 다시 숙소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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