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2일 우리시간 10시4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이 결국 이뤄졌다.
두 정상은 인공기와 성조기가 놓여 있는 단상 양쪽에서 동시에 나와 가운데서 만나 첫 악수를 나누는 그림이 그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악수를 나누면서 김 위원장의 팔을 두 번이나 살짝 쥐거나 두드리기도 했다. 신경전 없이 돌출 행동이나 발언은 없었으며 다정한 듯한 눈 빛을 건네며 다소 오래 악수를 나눴다.
한편 두 정상은 자리를 이동해 회담 전 모두 발언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과 좋은 논의 과정이 있었다”며 “성공적인 회담 결과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발목 잡는 모든 것 이겨내고 늦었지만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정상은 다시 한번 악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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