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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밤사이 잇따라 방화 저지른 30대 남성 긴급체포
서울서 밤사이 잇따라 방화 저지른 30대 남성 긴급체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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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퇴계로와 종로 일대에서 잇따라 방화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현주소건물방화 등의 혐의로 김모(35)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자정을 전후로 퇴계로의 봉제공장과 빌딩 주차장에서 2건의 방화를 벌였다. 이 사건으로 봉제공장 계단벽과 의류, 주차장에 주차된 1.2t 화물트럭 적재함 내 의류 등이 불에 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김씨는 이어 종로구 예지동의 일명 '시계골목'으로 이동해 오토바이에 불을 붙이는 등 4건의 범행을 저질러 총 6건의 방화를 일으켰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서울 후암동 김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동종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현재 만취상태로 유치장에 입감 중"이라며 "술에서 깨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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