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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림동 ‘3·1만세운동길’ 테마거리 조성
광주 남구, 양림동 ‘3·1만세운동길’ 테마거리 조성
  • 정보라 시민기자
  • 승인 2018.06.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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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대표거리로 조성…1억원 투입 연말까지 추진

[한강타임즈=정보라 기자] 광주시 남구는 12일 양림동에 위치한 3·1만세운동길 일원을 남구를 대표하는 테마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공모사업인 ‘자치구 대표거리 조성사업’에서 양림동 3·1만세운동길 일원이 선정돼 오는 연말까지 사업비 1억원이 투입해 3·1만세운동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특히 이곳이 광주지역 3·1만세운동 태동지라는 점과 민족대표 33인의 묵비석 등 근대역사와 관련한 유적이 남아 있어 이 사업 추진으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양림동 주민협의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착수한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3·1만세운동 발상지 주변에 대한 정비 작업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이 새겨진 묵비석 정비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로명 주소인 3·1만세운동길 이름에 걸맞게 골목길과 도로변 주변으로 250m에 달하는 태극기 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밖에 도로 옹벽을 활용한 근대역사 벽화와 부조 등이 설치되며, 양림의원과 정율성로 일원 2곳에 만세운동 상징 조형물이 설치되며, 5월 광주와 광주의 정신을 그림에 담은 고(故) 이강하 작가의 작품이 총망라된 이강하 미술관 앞 화단 정비 및 휴게용 벤치가 설치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지역 3·1만세운동 태동지인 양림동 일대에 역사·문화길을 조성해 이곳 거리가 우리 남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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