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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7월부터 ‘산후도우미’ 모든 출산가정 확대
중구, 7월부터 ‘산후도우미’ 모든 출산가정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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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가 7월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제적 부담 없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돕겠다는 것으로 산모의 산후조리, 태아의 건강돌봄 등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산후도우미 서비스는 그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출산가정에만 한정 지원돼 왔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후도우미가 출산한 지 60일 이내인 출산가정을 방문하여 산모와 태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식단관리, 좌욕지원, 복부관리, 부종관리 등 산후조리를 비롯해 태아 건강돌봄,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등 태아 건강관리와 가사 정리정돈 서비스다.

서비스 지원금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와 연계한 바우처(voucher)를 통해 지급된다. 이 바우처를 가지고 신청자가 원하는 서비스 업체를 선택한 후 일부 본인부담금만 더하면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 지원 기간은 태아 유형(단태아·쌍생아 등) 및 출산순위(첫째아·둘째아·셋째아 이상)에 따라 상이하다. 첫째아이의 경우 10일, 둘째아이와 쌍둥이는 15일이다.

신청은 산모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하되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가 중구로 되어 있어야 한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지원 신청서 및 산모수첩, 신분증 등을 지참해 중구보건소(3396-6358, 6353)에 방문 접수하거나 인터넷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건강관리과 관계자는 “관내 출생아의 70%인 560건을 목표로 잡고 있다.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된 만큼 이용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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