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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차기 경찰청장되나? 경찰개혁 의지 강한 인물
민갑룡, 차기 경찰청장되나? 경찰개혁 의지 강한 인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1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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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오는 30일 정년퇴임하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민갑룡 본청 차장(치안경감)을 지명했다는 사정당국의 소식이 나왔다. 현재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14일 청와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주 후반 늦어도 다음주 후반에는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민 차장 외에 후보군으로는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박운대 인천청장, 조현배 부산청장, 이기창 경기남부청장, 박진우 경찰대학장이 거론됐다.

민 차장은 경찰의 숙원사업인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경찰개혁 과제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경찰청 차장 취임식에서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경찰-시민 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경찰 물리력은 반드시 자발적 협력을 구하는 설득과 조언과 경고가 통하지 않을 때만 사용해야 하며, 그때도 필요 최소한 정도에 그쳐야 한다" 며 로버트 필 경의 '9가지 경찰 원칙'을 인용하기도 했다.

민 차장은 치안감 승진 1년 만에 다시 지난해 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하면서 차기 청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다만 지방청장을 역임하지 않은 것이 지휘관으로서 약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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