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이 쓴 반성문에 대해 진정성이 없고 모호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성문이라 하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또한 무엇을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하지만 구체성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절철돼 있다는 설명이다.
김현 대변인은 17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집단으로 반성하는 모습은 그냥 잘못했다는 식의 시늉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은 지금 구체적인 반성과 쇄신 없이 막연한 할리우드 액션과 '그 밥에 그 나물'격인 단편적 인적 쇄신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반성적 행동을 할 때는 구체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무엇을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한국당이 지금 반성하고 개선해야 될 3가지를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3가지는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사사건건 발목잡기에만 치중했던 모습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조성에 대한 무책임한 반대와 지속적인 색깔론과 마녀사냥 ▲민생, 경제, 일자리 등 민생 정책에 대한 이유없는 반대 등이다.
김 대변인은 "지금 한국당은 모호한 반성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협력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운영에 대한 원만한 대화와 합의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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