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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신태용호, ‘유효슈팅 0개’ 졸전 끝 패..16강 먹구름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호, ‘유효슈팅 0개’ 졸전 끝 패..16강 먹구름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8.06.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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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신태용호가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 끝에 스웨덴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세계 1위팀인 독일과 그 독일을 잡은 멕시코 그리고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스웨덴 만큼은 반드시 이겨야했다.

하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골문 안으로 보내지 못한 무기력한 경기력은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이어져온 첫 경기 무패(3승 1무)라는 징크스마저 무색케 했다.

공격력도 문제였지만, 수비도 90분 내내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위험 지역에서 볼을 끌다 결국 패널티킥까지 내주며 결승골을 헌납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그나마 여러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인 골키퍼 조현우라는 보석을 발견한 게 수확이었다면 수확이었다.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한국은 이날 대패를 면치 못했을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술도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 중 김신욱을 중앙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좌우로 배치하는 변칙 작전을 선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신장이 좋은 스웨덴 선수들에게 김신욱의 머리를 노리는 작전은 당연히 통하지 않았고, 심지어 공중 패스 조차도 부정확했다.

오히려 후반전에 발이 빠른 이승우가 투입되면서 공격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스웨덴 수비들의 발이 느리다는 점을 뒤늦게 공략한 것이다.

그야말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패배였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23일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랭킹 1위 독일을 꺽은 멕시코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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