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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자체 훈련 ‘을지연습’도 유예 검토"
靑 "자체 훈련 ‘을지연습’도 유예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9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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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8월 예정된 한미 ‘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유예(suspend)하기로 한 가운데 우리의 독자 훈련인 ‘을지연습’도 유예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춘추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우리 정부 차원의 을지연습 유예 방안도 검토’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가 우리 자체훈련인 을지연습의 유예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청와대가 우리 자체훈련인 을지연습의 유예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운영하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전시 정부기능으로 국민방호와 생활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전쟁지속능력을 유지시켜 궁극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다.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가 연습의 방법과 기간 등을 정하고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실시하고 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을지연습 유예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논의 중이다”며 “UFG처럼 유예하는 방식, 예정대로 하는 방법, 상황에 맞게 변하는 방안 중 하나로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등 비핵화 의지를 실천적이고 선제적으로 보여준 측면이 있다"면서 "문 대통령도 (북한의 비핵화 실천과 대화 유지) 조건을 밝힌 바 있다. 이 두가지가 지속이 된다면 군사연습도 계속 유예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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