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현실화 되는 안철수 ‘정계은퇴론’... “모든 비극의 출발은 安 사심”
현실화 되는 안철수 ‘정계은퇴론’... “모든 비극의 출발은 安 사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1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당내에서부터 안철수 ‘정계은퇴론’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당의 수습을 위해 ‘안철수 리스크’를 해소해야 하며 이는 본인이 정계은퇴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급조통합’, 차기 대권으로 가기 위한 ‘조급증’, 대선 이후 별로 진화되지 못한 모습 등이 거론됐다.

특히 "(안 후보는) '내가 그래도 대선 주자였는데 급이 있지, 서울시장 정도에 나가서 1등을 못 할까'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아마추어적인 대목"이라는 일갈이 나오기도 했다.

안철수 정계은퇴론이 당내에서 서서히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당 수습을 위해서는 안철수 리스크를 해소해야 하며 이는 정계은퇴를 결정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바른미래당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이종훈 시사평론가로부터 나왔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정계은퇴론이 당내에서 서서히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당 수습을 위해서는 안철수 리스크를 해소해야 하며 이는 정계은퇴를 결정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바른미래당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이종훈 시사평론가로부터 나왔다 (사진=뉴시스)

19일 바른미래당이 경기 용문산 야영장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이같은 안 후보에 대한 쓴소리가 가감 없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사심으로부터 모든 비극은 출발했다"고 직격했다.

이 평론가는 "저는 국민의당이 창당할 때 열렬히 지지했지만 국민의당을 깨고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것에 반대했다. 통합을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선거 과정에서 공천을 둘러싸고도 논란이 있었고, 후보자가 전직 당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하는가 하면 정말 '집안이 이래서 잘 되겠나'라는 걱정이 들 정도의 상황까지 국민들이 다 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차기 대권으로 가기 위해선 빨리 서울시장에 출마해 당선돼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했다"며 안 후보의 조급증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안 후보는 대선 주자 급의 확고한 국가 비전을 좀 보여줘야 했다"며 "서울시정을 통해 국가 비전까지 엿볼 수 있는 비전을 내놨어야 하는데 전혀 아니다. 지난 대선 이후 별로 진화한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한편 이 평론가는 "한 때 60%를 넘었던 안철수 신드롬을 기억할 것"이라며 "그 여망을 안 후보가 정치적으로 달성시키는 데에 실패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서울시장도 조급하게 조기 등판했다며 지금이라도 일단 떠난 후 나중에 충분히 준비됐을 때 다시 나와야 된다고 역설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