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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구성원 114명 모두 수술대 올릴 것”... 금주 내 의원총회
김성태, “구성원 114명 모두 수술대 올릴 것”... 금주 내 의원총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2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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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의 쇄신을 위해 “혁신비대위는 구성원 114명 모두 수술대 위에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기 당대표에는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20일 김 권한대행은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국당을 위기에서 수습하는 데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 위기를 틈타 당권을 손에 쥐겠다는 의심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성태 권한대행이 혁신비대위는 자유한국당 114명의 구성원 모두 수술대 위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성태 권한대행이 혁신비대위는 자유한국당 114명의 구성원 모두 수술대 위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날 김 권한대행은 당의 쇄신안에 대해 “혁신비대위는 구성원 114명 전부를 다 수술대 위에 올릴 것이다”며 “여기서 살릴 사람은 살릴 것이고 청산의 대상으로 가야 될 사람은 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처럼 비대위를 고소 고발하는 행태로는 용두사미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논란이 빚어지면 슬쩍 전당대회를 해서 당대표를 뽑고 비대위 활동이 종료된다. 이래선 한국당이 변화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혁신비대위원장 인사에 대해선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회에서 폭넓은 한국당 대수술을 집도할 명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금주 내 의원총회를 열어 쇄신안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가급적 표결 없이 쇄신안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다른 방송에서도 "중앙당 해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이뤄질 인적청산이나 세대교체를 비롯한 본격적 쇄신 작업은 혁신비대위에서 전권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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