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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성인남녀 5명 중 2명 ‘딩크족 생활 꿈 꿔’
미혼 성인남녀 5명 중 2명 ‘딩크족 생활 꿈 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2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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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결혼 후 의도적으로 자녀 없이 생활하는 맞벌이 부부를 일컬어 ‘딩크족’이라 한다. 올해 조사 결과 20~30대 미혼 성인남녀 5명 중 2명은 딩크족 생활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20~30대 미혼 성인남녀 877명을 대상으로 ‘딩크족’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결혼 후 자녀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질문결과 전체 미혼 성인남녀 중 ‘자녀 계획이 있다(53.8%)’는 답변과 ‘자녀 계획이 없다(46.2%)’는 답변이 반반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어진 ‘결혼 후 맞벌이를 할 계획인가요?’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93.0%가 ‘그렇다’고 답해 미혼 성인남녀 대다수가 맞벌이 생활을 고려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앞선 질문들을 바탕으로 결혼 후 △자녀 계획 없이 △맞벌이를 하며 ‘딩크족’ 생활을 하겠다는 비율을 집계한 결과, 미혼 성인남녀 중 43.9%가 ‘딩크족’ 생활을 희망하고 있었다. 특히 딩크족 생활을 하겠다는 비율은 △여성(47.7%)이 △남성(30.8%)보다 약 17%P 정도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딩크족 생활을 희망하는 이유는 자발적인 선택보다 경제적인 여건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딩크족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48.8%)’,  ‘임신/출산을 하면 직장경력이 단절될 것 같아서(34.5%)’ 등의 이유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실제로 ‘자녀를 출산하게 된다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양육비용(51.8%)’,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48.5%)’,  ‘여유롭지 못한 삶(38.9%)’, ‘커리어, 경력 단절(22.1%)’ 등이 주요 항목에 올랐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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