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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친박’은 자연 소멸... ‘친박 망령’은 오버한 것”
한선교 “‘친박’은 자연 소멸... ‘친박 망령’은 오버한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2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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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의 ‘친박 망령’ 발언에 대해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적을 만들고 있다”며 ‘친박’ 세력은 실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다.

22일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태 권한대행이 오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선교 의원이 친박 세력은 실재하지 않는다며 친박 망령 발언은 오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한선교 의원이 친박 세력은 실재하지 않는다며 친박 망령 발언은 오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한 의원은 “절대적 정치보스가 존재하는 가운데 그 사람의 이름을 딴 정치세력은 존재하겠지만 현재 박근혜ㆍ이명박 전 대통령 두 분 다 감옥에 있다”며 “친박은 어느 시절부터 청산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아마도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이 거의 다 된 듯한 시기부터 당선되고 탄핵 직전까지의 시기에 소위 호가호위하던 그룹들이 저지른 폐해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분들이 지금도 존재하는가를 묻고 싶다. 홍준표 전 대표 말대로 형태야 다르지만 자연 소멸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가상의 적을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결속은 물론이고 상대를 청산의 대상으로 (규정해) 자신들을 청산을 완수하는 도덕적 우위의 존재로 만들려는 애들 장난 같은 행위들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한 의원은 "정치세력으로의 친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당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고 염려하는 의원들이 친박을 했던 사람 중 다수가 있는 것"이라며 "김 대행님, 당내의 계파 간 싸움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굳게 믿는다. 그러면 먼저 특정인과 계파로부터 자유로워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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