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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부터 모든 출산가정 ‘산후조리’ 서비스
서울시, 7월부터 모든 출산가정 ‘산후조리’ 서비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2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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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7월1일부터 서울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과 그 출산가정에는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아기띠, 유아용 칫솔, 콧물흡입기 등 1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선물’도 받는다.

서울시는 출생아동들에게 서울시민이 된 것을 축하하고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서울시 전역 모든 출산가정에 전면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지원은 오는 9월21일부터 첫 지급되는 정부의 ‘아동수당’(매월 10만원) 시행과 함께 출산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시가 지원하는 ‘출산축하선물’은 ▲아기‘수유’세트 ▲아기‘건강’세트 ▲아기‘외출’세트 등 3개 중 각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출생신고 시 또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수령하거나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육아용품뿐만 아니라 출산ㆍ양육을 위한 꼭 필요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 <우리아이, 함께 키워요!> 와 차량용 스티커를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는 산후조리도우미가 각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 지원(좌욕 복부관리, 부종관리 등 건강관리) ▲신생아 지원(신생아 돌보기, 모유·인공 수유 돕기, 젖병 소독, 배냇저고리 등 용품세탁) ▲식사돌봄 및 집안정리정돈 등 가사활동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일부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됐던 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전면 확대한 것이다”며 “소득과 관계없이 서울시 모든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처음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출산가정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ro.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는 출산유형 및 출산순위와 서비스 기간(단축ㆍ표준ㆍ연장)에 따라 5일(1주)에서 25일(5주)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 확대 대상자는 표준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총 서비스 비용 중 정부지원금 수준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지원기준은 첫째아 출산시 10일(2주) 총 102만원 중 50만원을 지원하며 둘째아는 15일(3주) 153만원 중 77만1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쌍생아의 경우 15일(3주) 총 195만원 중 106만5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정부의 ‘아동수당’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재 사전신청 중에 있다.

이은영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하반기부터 신설되는 출산축하용품 지원 제도와 9월부터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 등의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양육비용 부담이 조금이라도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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