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제주대, 상습 성희롱 갑질 교수 본격 진상 조사 진행
제주대, 상습 성희롱 갑질 교수 본격 진상 조사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6.26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멀티미디어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상습 폭언 및 성희롱과 각종 공모전에 자녀 이름을 끼워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 A교수에 대한 진상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대는 26일 오전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연구부정 의혹’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제주대학교 본관 앞에서 이 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과 비상대책위원회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은 전공 교수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8일 오전 제주대학교 본관 앞에서 이 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과 비상대책위원회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은 전공 교수에 대한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구윤리위원회는 A교수 제자들이 의혹을 제기한 ‘공모전에 자녀 이름 끼워 넣기’를 비롯해 A교수의 모든 연구자료를 통해 예비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교내 인권침해예방센터는 A교수의 폭언과 성희롱을 담당해 조사에 착수한다. 이외 A교수의 부적절한 심부름 등 갑질 여부는 교무처에서 조사해 진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제주대는 연구윤리위원회와 인권침해예방센터의 조사 종료 기간이 다른 만큼 각각의 결과가 나오는 데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회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대 멀티미디어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제주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과 졸업을 볼모로 학생들에게 인격 모독과 폭언, 성희롱, 노동력 착취 등 갑질을 해왔다”고 폭로한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