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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찬 트럼프’ 영국에 뜬다
‘기저귀 찬 트럼프’ 영국에 뜬다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8.06.2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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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항의하기 위해 기저귀를 찬 초대형 트럼프 인형이 영국 런던 하늘에 뜬다.

26일(현지시간) 온라인기금모금사이트 크라우드펀더(crowdfunder)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7월 영국 방문에 맞춰 '아기 트럼프'(Trump Baby)라는 명칭의 6m 크기 풍선을 런던 상공에 띄우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풍선의 모습을 보면 화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이 알몸에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이다. 한 손에는 그의 트위터 습관을 풍자하듯 인형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온라인기금모금사이트 크라우드펀더(crowdfunder)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한 6m짜리 풍선을 7월 영국 런던 하늘에 띄우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트럼프 베이비
온라인기금모금사이트 크라우드펀더(crowdfunder)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풍자한 6m짜리 풍선을 7월 영국 런던 하늘에 띄우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트럼프 베이비

목표액은 5000파운드(약 740만 원)였는데 모금 기한이 14일이나 남은 현재 돈이 1만 파운드 넘게 모였다. 주최 측은 런던시의 허락이 떨어질 경우 이 풍선을 의회 광장 하늘에 날릴 계획이다.

주최 측은 '트럼프 베이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는 여성, 이민자, 소수자에게 위험한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선동가"라며 "트럼프가 7월 13일 영국을 방문할 때 영국인들이 그를 내려다보며 깔보고 있다는 점을 그에게 분명히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영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한 뒤 해를 넘기기 전 영국 방문을 계획했지만, 트럼프에 대한 영국 내 여론 악화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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