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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女 최고위원 반드시 선출... 8월25일 일제 투표
민주당, 女 최고위원 반드시 선출... 8월25일 일제 투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6.29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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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가 오는 8월25일 실시된 전당대회에서 ‘여성 최고위원의 지도력을 포함’하겠다며 여성 최고위원을 반드시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위 간사인 김영진 의원은 29일 2차 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기존과 달리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지도부는 당대표 1명, 전국단위로 최고위원 5명, 지명직 2명 등 총 8명이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인 오제세 의원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에 따르면 여성 최고위원 선출 방식은 등수에 관계 없이 무조건 1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방법이다.

먼저 전국에서 1등에서 5등까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이 중 여성 최고위원이 없으면 5등의 남성 최고위원은 탈락하고 6위 이하 여성 최고위원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다. 만일 여성이 1~5등에 포함될 경우에는 관계없이 그대로 확정된다.

반면에 기존 별도로 선출하던 여성ㆍ청년 최고위원은 사라진다.

김 의원은 “우리당 지도력을 집권여당으로서 압축, 강화하면서 논의를 반복해 전국단위 선출을 하기로 했다”며 “여성과 청년의 정책가치와 노선을 잘 발현할 후보를 전국대의원, 당원들이 선출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당대표는 예비경선을 거쳐 3명으로 압축하고 최고위원 후보는 8명으로 컷오프하기로 했다. 경선에서는 당대표 선거는 1인1표, 최고위원선거는 1인2표로 결정했다.

특히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당원, 국민여론조사결 등의 반영기준도 권리당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40%로 10% 높이기로 했다.

이에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여론조사 10%로 진행된다.

김 의원은 "권리당원 수 증가에 따라 권리당원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며 "권리당원은 70만명, 일반당원은 연락이 안되는 숫자까지 200만명 정도다. 저희가 전수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당원은 여론조사로, 국민은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오는 8월25일 당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한 번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당대회 당일 이전에 권리당원 투표를 ARS로 진행하고 일반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도 사전에 완료해 당일 현장투표와 합산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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