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지난 2일 김선갑 구청장을 비롯 15개동 주민자치위원장, 광진구민, 광진구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디어 뱅크’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김선갑 구청장의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구민의 다양한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디어 뱅크는 구청 본관 1층 내 14평 규모로 사무실을 설치했으며, 구민·공무원 등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제안 내용은 테마제안(특별공모)과 일반제안으로 나눠 운영하며, 테마제안은 ‘지정주제’ 또는 ‘자유주제’로 공모한다.
지정주제는 광진비전, 구정목표, 구정방향, 자양유수지문화복합시설 명칭 등 구정의 주요 이슈를 공모하며 자유주제는 일상 생활 속 실용적인 주제를 공모한다.
구는 구민 정책 제안자를 위해 아이디어 실적에 따른 포인트 마일리지제를 운영하고, 우수제안자에 대해서는 구민표창을 시상해 지역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는 채택여부와 상관없이 창의성, 실시가능성,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제안자를 선정해 분기별로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할 방침이다.
아울러 채택이 되지 않은 제안에 대해서도 활용 가능한 방향을 검토하고 불채택 사유에 대해 제안자에게 유선 통화 등 빠른 피드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지혜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이 있듯이 구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 참여를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아이디어 뱅크를 신설하게 됐다”며 “민선 7기 혁신가치인 협치, 변화, 미래로 발전하는 열린 구정 구현을 위해 평소 생각해 뒀던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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