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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단두대' 전원책, 한국당 비대위원장?... 한국당 비대위 후보군 ‘눈길’
'올 단두대' 전원책, 한국당 비대위원장?... 한국당 비대위 후보군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0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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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 정치 평론 프로그램에서 “썩은 보수, 기존 부패한 보수는 모두 단두대에 올려야 한다”며 맹렬한 비판을 이어 온 전원책 변호사의 주장이 현실화 될까?

자유한국당이 재건을 맡을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단두대’ 전원책 변호사가 후보군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올 단두대'라는 속시원한 발언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가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물망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 단두대'라는 속시원한 발언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가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물망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변호사는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으로 ‘썰전’에 출연해 ‘올 단두대’ 발언으로 유명하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그 관계자들이나 ‘개ㆍ돼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기획관 등에 대해서도 ‘단두대’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최근 썩은 살을 도려내겠다며 칼을 쥐어 주겠다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의도와도 맞아 떨어져 보인다.

지난 2일 한국당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국회에서 3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40여명의 추천 비대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후보 추천된 후보군에는 전 변호사를 비롯해 소설가 이문열,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철학자 도올 김용옥 교수,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이 거론됐다.

소설가 이문열은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로 알려져 있으며, 이국종 교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해 유명세를 탔다.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탄핵 판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언론에 가장 많이 거론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황식 전 총리, 박관용ㆍ김형오ㆍ정의화 등 한국당 출신 전 국회의장도 명단에 자리했다.

김태호 전 최고위원과 남경필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한편 한국당은 오늘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에 후보자 국민 공모를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국민 의견을 고려해 최종 후보군 5~6명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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