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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세운4구역 복합단지 2021년 착공... 심의절차 완료
종로구, 세운4구역 복합단지 2021년 착공... 심의절차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0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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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그간 많은 주민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던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으로 세운4구역에는 18층 높이의 복합시설 건축물이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구는 이곳을 제조업 기반의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광화문과 동대문을 잇고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세운4구역에 들어설 복합시설 조감도
세운4구역에 들어설 복합시설 조감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와 함께 추진해 온 ‘다시ㆍ세운 프로젝트’를 위한 심의절차를 완료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17년 3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열고 건축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및 문화재심의 등의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 과정을 거쳤다.

구가 추진하는 세운4구역 사업이 완성되면 세운상가와 종로4가 네거리, 청계4가 네거리를 4개축으로 하는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또한 사업부지 내 경관녹지 도입으로 종묘에서 남산까지 녹지축을 조성하는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역시 가능해진다.

추후 세운4구역에는 3만2223.70㎡ 부지에 최대 18층 높이 건물 9개동, 총 연면적 30만㎡의 복합시설 건축물이 들어선다.

호텔 2개동 359실,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으로 계획되었으며 저층부인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는 판매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특히 1층 판매시설은 기존 상가 경관과 옛 추억을 모티브로 오래된 길 형태에 따라 가로변 상점 배치를 추진하고, 2ㆍ3층 및 7층은 공중가로로 각 건물을 상호간 연결한다.

2층 판매시설은 다시·세운프로젝트와의 연계를 위해 세운상가 보행데크를 세우고 7층 공중가로는 세운상가 옥상(서울옥상)과 브릿지로 연결, 상권 활성화를 돕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며 “과거 전자산업 중심지였던 세운상가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 메카로 변모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운4구역은 북측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가, 남측으론 청계천이, 동․서측으로는 전 세계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광장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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