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강원랜드에 채용 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구속 심사가 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권 의원의 제3자 뇌물수수,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자신의 전직 인턴 비서, 지인의 자녀 등 10여명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키기 위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선발해달라는 청탁한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출범하자 권 의원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지역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서류를 파쇄시키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지난 5월이다. 그러나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되자 자유한국당이 곧바로 6월 임시국회를 열려 회기가 진행되고 체포동의안이 상정되지 않아 방탄 국회를 열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