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30일과 31일 구청 일대에서 열리는 2018년 청소년 과학경제 캠프 ‘이런 캠프 처음이지’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며 여름방학을 맞아 금천구무한상상스페이스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과학경제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사막화 되어가는 지구’를 주제로 지구환경과 경제개념이 결합된 스토리텔링 형식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태양열을 이용한 간식 만들기 △나만의 선풍기 만들기 △3D펜 체험 등 과학 체험활동과 조별 자동차 로봇제작 및 발표회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디어 발표 및 조별 미션 성공으로 코인을 받아 무한상상마켓에서 자동차 로봇제작 부품을 구매하고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장경제 개념을 도입했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생 64명과 과학경제캠프지원단으로 활동할 중학생 16명이다. 지원단은 캠프 내에서 교육지원 및 봉사활동을 하며, 자원봉사점수가 부여된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만원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별심사를 거쳐 참가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청소년들은 과학경제캠프에 앞서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메이커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메이커 교육’은 7월 21일과 28일 각각 구청 대강당과 무한상상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4차산업혁명 지금 우리는!! 강연 △디자인 씽킹으로 아이디어 도출 강연 및 조별 아이디어 발표회 △조별 자동차 로봇 제작 실습 등 메이커스로서 기본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과학경제캠프의 조별 활동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과학 동아리의 저변 확대 및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양적, 질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 무한상상스페이스는 서울거점 무한상상실로 2015년 12월 개소했다. 주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시킬 수 있는 공방형 창작 공간으로 영메이커스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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