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선7기 새롭게 출발하는 서양호 호가 새 구정의 목표와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주민들과 ‘토론식’ 주민인사회를 도입했다.
기존 사업 방향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각 동의 현안을 주민 대표 패널과 자유 토론을 벌여 방향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생생한 민의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구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5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토론식 주민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회는 토론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각 동마다 2~3가지 현안 문제를 정해 10여명의 주민들이 패널로 자유 토론하게 된다.
9일 첫 순서인 중림동에서는 청파로 일대 재건축, 마을버스 노선 신설, 손기정체육공원 정비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10일 오전 황학동에서는 중앙시장 환경개선, 녹지 및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등을, 오후 소공동에서는 소공동주민센터 건립과 북창동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1인 가구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론식 주민인사회에 통반장과 직능단체장을 비롯해 주부, 청년상인,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석하도록 힘쓸 예정이다”며 “구청 부서장들도 주민인사회에 배석하도록 해 주민들의 생각을 자세히 듣고 구정에 두루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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