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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선출 여성 할당 '불발'... 당대표 3명, 최고위원 8명 본경선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 여성 할당 '불발'... 당대표 3명, 최고위원 8명 본경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0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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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25일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의 선출 방법을 의결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은 기존안 대로 분리 선출하기로 한 반면 최고위원 여성 할당 제는 결국 불발 됐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이같은 최고위원회 회의 결과를 전하고 당헌 개정을 위해 4차 중앙위원회의를 오는 13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 대변인에 따르면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고 권역 및 부문 최고위원제를 폐지키로 한 대신 전국 선출 최고위원 및 지명직 최고위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도 기존 안대로 분리 선출하고 전국 선출 최고위원은 5명, 지명직 최고위원은 2명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최고위원 선출 투표 결과 상위 5명에 여성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5위 남성 후보자 대신 여성 후보자 가운데 최고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여성할당은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비경선 실시 기준으로는 본 경선 출마 제한이 당대표 3명, 최고위원 8명으로 한정된 만큼 당대표 4명 이상일때, 그리고 최고위원은 9명 이상일 때 실시키로 했다. 예비 경선일은 오는 27일 이다.

투표는 예비경선과 본경선 모두 당대표는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1표 2인 연기명(투표자 1인이 2명에게 기표)하는 방식이다.
합산비율은 전국대의원 투표 45%(현장투표), 권리당원 투표 40%(ARS),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여론조사 10%를 반영키로 했다.

이는 최근 권리당원이 크게 급증함에 따라 투표율을 기존 30%에서 10% 높인 것이다.

전국 대의원 투표는 25일 전당대회 당일 현장에서 원샷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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