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발생한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4일 "국민 여러분께 우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 끼친 것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미리 예측을 못하고 준비를 못해 많은 직원들이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 임직원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회사 대표 사망과 관련해 "고(故) 윤규석 대표가 불행한 일을 당하게 된 것에 대해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족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LSG코리아에서 새로운 업체로 바꾸는 과정에서 준비가 부족했고, 또 많은 오해를 사게 된 데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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