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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가입 권유한 30대 시리아인 구속.. 난민신청 탈락 후에도 국내 머물며 근무
IS 가입 권유한 30대 시리아인 구속.. 난민신청 탈락 후에도 국내 머물며 근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0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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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한국에 입국한 뒤 다른 외국인들에게 IS를 홍보하고 가입을 권유한 30대 시리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시리아인 A(33)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아즈락 시리아 난민캠프
사진=아즈락 시리아 난민캠프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7년 한국에 입국했다. 난민신청 정부 심사에서 탈락 한 뒤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경기 평택시 한 폐차장에서 근무했다. 이후 동료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IS 홍보 영상을 보여주고 가입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첩보를 입수해 장기간 수사한 끝에 지난달 A씨를 평택의 폐차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도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을 자주 오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체포 당시 A씨 소유 차량에서 부탄가스와 폭죽 등 폭발성 물질을 다수 발견했고, 노트북에서는 IS 관련 영상물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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