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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들’ 전원 구조.. 월드컵 초청 무산됐지만 맨유가 기다린다
‘태국 동굴 소년들’ 전원 구조.. 월드컵 초청 무산됐지만 맨유가 기다린다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07.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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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태국 동굴에 고립돼 있던 유소년 축구팀이 10일(현지시간)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이 전원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17일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태국 해군특수부대 네이비실은 이날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무빠'(야생 멧돼지라는 뜻) 선수 12명과 25세 코치 한 명 등 1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굴에 남아 있던 소년 4명과 코치 엑까뽄 찬따웡이 이날 마지막으로 구조됐다. 코치는 동굴에 고립돼 있는 동안 아이들을 보살피고 자신은 마지막으로 구조되면서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생존자들을 모두 동굴 밖으로 내보낸 뒤 마무리 작업을 한 의사와 네이비실 대원 3명도 안전하게 복귀하면서 태국 동굴 소년 구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조된 아이들은 현재 감염 예방 차원에서 격리돼 회복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대표해 태국의 위험한 동굴에서 소년 12명과 코치를 성공적으로 구조한 태국 네이비실을 축하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순간"이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페이스북 영상 캡쳐
페이스북 영상 캡쳐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작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이미 태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도 축구단이 무사히 생환할 경우 16일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를 약속했지만 아이들의 건강회복 차원에서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관람은 무산됐지만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년들과 코치를 올드트래퍼드 홈구장에 초청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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