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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은퇴 or 복귀 "지금은 어떤 생각도 없어"
안철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은퇴 or 복귀 "지금은 어떤 생각도 없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1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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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여의도에서 자신의 거취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역시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은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 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복귀를 시사했으며 ‘복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독일 유학에서) 돌아올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다만 안 전 대표는 독일 유학을 통해 채움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한 당대표 출마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을 뿐이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안 전 대표는 "저는 오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이미 해결해 나가고 있는 독일에서부터 (유학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역시나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안 전 대표는 정계 복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까지 제 입으로 직접 한 얘기 외에 내용이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다"며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알려지거나 건너 건너서 알려진 내용들이 그렇다. 그런 식으로는 정확한 제 의도가 전달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제 입으로 정확한 사실을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지금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일에서) 돌아올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독일부터 시작해 어려움을 극복한 나라들을 보며 깨달음을 얻으려는 목적 밖에 없다"고 즉답을 피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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