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예멘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집회가 주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난민대책공동행동'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난민법 및 무사증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난민 수용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차 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금난로 공원), 익산(익산역 앞), 제주(노형로터리 월랑마을 표지석)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서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불법 입국과 난민 대량 수용에 따른 강력 범죄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제주공항을 통해 대량 입국한 예민인 난민들의 추방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치·종교·인종적으로 박해받는 난민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민 수용 인프라 부족 등 법·제도상 허점이 많아 이를 악용할 소지가 크다고 주최 측은 주장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가짜 난민 송환', '난민법 폐지', '무사증제도 폐지' 등의 피켓시위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제주도 불법 난민 신청 문제에 따른 난민법, 무사증 입국, 난민신청허가 폐지·개헌을 청원한다'라는 게시물은 현재 71만명 이상의 국민 지지를 받아 최다 추천 청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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