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3일 국회의장에 선출된 문희상 국회의장이 당일 의장 비서실장(차관급)으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선임하는 등 발빠르게 후반기 새 진영을 갖췄다.
이미 지난 5월 민주당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 후보에 선출됐지만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으로 2달여의 공백이 생겼던 만큼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의장은 박 전 대변인 뿐만 아니라 정무수석비서관(1급)에 이기우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윤창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대변인(1급)에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신임 의장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스캔들로 후보를 사퇴한 바 있다.
성균관대 총 학생회장 출신인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은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등을 지냈다.
윤창환 정책수석비서관은 동국대 정치학 박사를 수료하고 이화여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정보통신개발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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