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일본 열도가 폭우에 이어 폭염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NHK는 13일 사이타마(埼玉)현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이타마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 고온주의보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고치(高知)현 가미(香美)시 낮 최고기온은 36.3도를 기록했다. 사이타마현 구마가야(熊谷)시(36.1도), 야마구치(山口)현 야마구치(山口)시(35.9도), 도쿠시마(徳島)현 나카(那賀)(35.8도)초도 35도를 웃돌았다.
특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에히메현, 히로시마(広島)현, 오카야마(岡山)현도 34도가 넘어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난민은 물론 수색 및 복구 작업을 하는 이들도 열사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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