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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7개 초등학교 물놀이 생태교육 ‘눈길’
금천구, 7개 초등학교 물놀이 생태교육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1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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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최근 관내 물놀이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을 활용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가면서 비교적 한상한 오전 시간대를 활용해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교사와 마을교사가 협력해 교육과정을 개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와 협력해 교실을 통째로 옮겨 안양천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운영되며, 관내 7개 초등학교의 30여개 학급,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두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찰방찰방 물놀이학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서울두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찰방찰방 물놀이학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한편 이번 수업을 위해 구는 관내 초등학교 교사, 마을교사와 함께 교육과정 연구회를 만들었다.

연구회에서는 안양천 물놀이장을 ‘교실’로 정하고, 학교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 연구회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과 안양천 생태와 관련해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물놀이에 필요한 안전교육과 물놀이장 인근 안양천에 관한 생태교육은 마을교사가 맡았다.

담임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가 신청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학교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첫 수업이 진행된 서울두산초 유지영 교장 선생님은 “물놀이가 있는 날,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다”며, “학교에서 물놀이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지역자원을 활용하니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하고 좋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박오임 교육지원 과장은 “학교 울타리 밖에 더 큰 학교가 있다”며, “마을을 교실로 만들고, 수업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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