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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랑스, ‘다크호스’ 크로아티아 제압 20년만 우승컵 탈환
[월드컵] 프랑스, ‘다크호스’ 크로아티아 제압 20년만 우승컵 탈환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8.07.16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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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프랑스가 이번 월드컵의 다크호스였던 크로아티아를 제압하고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고 결승전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결국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 프랑스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에 4-2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터졌다. 프랑스의 그리즈만이 올린 프리킥이 크로아티아의 만주키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월드컵 결승 사상 첫 자책골이다.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트위터
사진 =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트위터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10분 뒤 페리시치의 왼발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이어 10분 후 이번엔 프랑스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동점골을 넣었던 페리시치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골을 성공시켜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프랑스의 공세는 매섭게 이어졌다. 후반 14분 포그바가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차세대 별로 떠로은 음바페가 후반 20분 강력한 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4-1.

크로아티아는 후반 24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한 골을 추가했지만 이게 끝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4-2로 프랑스의 승리로 끝나며 월드컵의 대장정도 마무리됐다.

한편,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크로아티아의 주장 모드리치에게 돌아갔고, 득점왕인 골든슈는 6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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