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로구, ‘3.1운동길’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종로구, ‘3.1운동길’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17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3.1운동 100주년이 도래하는 2019년을 기념해 ‘3.1운동길’ 탐방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3.1운동 주요 거점을 방문해보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진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3.1운동길 해설 프로그램은 A코스와 B코스 등 2개 코스로 구성됐다.

A코스인 유심사 터 모습
A코스인 유심사 터 모습

A코스는 3.1운동을 기획했던 북촌 일대의 주요 거점을, B코스는 3.1독립선언서를 인쇄·배포하고 만세운동을 했던 코스다.

A코스는 거사 주요 모의처를 테마로 한다. 독립 운동가들의 집터와 3.1운동 거사를 논의하고 2.8독립선언서를 전달했던 중앙고등보통학교 숙직실 터가 대표적이다.

집결 장소는 안국역 1번 출구이며 ▲옛 천도교 중앙총부 터 ▲김승희 집 터 ▲손병희 집 터 ▲중앙고등보통학교 숙직실 터 ▲유심사 터로 이어진다.

B코스는 독립선언서를 비밀리에 인쇄한 보성사 터, 민족대표 33인 중 29인이 모여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친 태화관 터, 학생단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승동교회,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3.1운동 출발지 탑골공원 등이 있다.

종각역 3번 출구에서 집결하여 ▲보신각 ▲보성사 터 ▲태화관 터 ▲YMCA ▲승동교회 ▲탑골공원 ▲천도교중앙대교당(이종일 집 터)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3.1운동길 해설 탐방 프로그램 신청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도보로 2시간가량 진행되는 만큼 체력을 고려해 초등 저학년 이하는 신청이 불가하다.

출발일 최소 3일 전(20명 이상 단체는 최소 5일 전)까지 접수해야 한다. 단체인원 10명 이상인 경우에는 10명당 해설사를 1명씩 배정하며, 여행사 등 상업 목적으로는 해설 지원이 불가하다.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과 달리 해설사를 동반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미션을 풀며 당시의 긴박했던 과정을 체험하는 모바일 프로그램 또한 마련돼 있다.

3.1운동길 탐방 해설 프로그램 관련 문의사항은 문화체육과(02-2148-1858)로 연락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1운동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민족운동이다. 성별과 나이, 신분을 초월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조상들이 태극기를 들었던 의미 있는 길들을 걸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겨보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3.1 운동길을 단체로 걸어보는 행사 또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