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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 공모 실시
영등포구,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 공모 실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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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다음달 31일까지 동 단위 지역안전망을 확보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도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문제를 지역주민의 주도로 해결하는 민관협력 협의체로 지난 2015년 11월에 구성해 현재 18개 전 동에 지역주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총 308명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각 동별 지역문제 해소에 필요한 특화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3월부터 영등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범사업으로 300만원을 지원받아 ‘고봉밥’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봉밥’은 고시원 남자들이 봉사하는 밥상의 줄임말로 고시원, 원룸거주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영등포본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고시원 거주 중년 독거남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고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 50가구에 방문 배달하기도 했다.

구는 시범사업 운영 중인 영등포본동을 제외한 17개 동을 대상으로 이 같은 맞춤형 복지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동별 특성에 맞는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사업으로 예를 들어 긴급한 위기문제 해결을 위한 생계·주거비 지원, 지역 복지 자원 발굴·연계, 민간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이다.

지원규모는 동 협의체별 최대 300만원 이내, 총 5100만원으로 사업비 전액을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사업 추진에 관심있는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구청 복지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의 이해 및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리더교육을 실시한다.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의 방향과 공모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그 동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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