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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나는 개헌 불씨... 여야, ‘개헌’ 한목소리
다시 살아나는 개헌 불씨... 여야, ‘개헌’ 한목소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17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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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70주년 제헌절을 맞아 불발됐던 개헌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개헌의 불은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이 당겼다.

17일 문 의장은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이제 헌 옷을 갈아 입을 때가 됐다”며 “올해 연말까지 개헌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여야가 모두 공감하며 개헌 의지를 피력하며 한목소리로 개헌을 논의할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이 무산되는 순간을 어린이 방청객들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 이날 본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대한 표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나 야당의 본회의 불참으로 개헌안은 무산 됐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이 무산되는 순간을 어린이 방청객들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 이날 본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대한 표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나 야당의 본회의 불참으로 개헌안은 무산 됐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경축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부터 우리 국회가 합의도 이뤄내지 못하면서 대통령이 발의한 것(개헌안)에 대해서 제대로 법적 절차도 지키지 않고 폐기한 지가 얼마 안 됐다"며 "(개헌에 대한 논의를) 앞으로 (야당과)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도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할 수 있는 개헌은 우리사회 모순과 적폐에 대한 근본적 해법”이라고 강조하며 개헌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개헌은) 촛불민심을 정치적으로 완결 짓는 시대적 과제"라며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근본 원칙을 지켜내라는 촛불혁명에 담긴 국민들의 뜻"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의 적극적 개헌 협조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개최하자”며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에 제안하기도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헌절 경축사에서 개헌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당도 연내 개헌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 문희상 의장께서 제헌절에 걸 맞는 연내 개헌의지를 보이신 것은 적절하게 좋은 입장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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