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에서 때 아닌 물난리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서울 중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일대에서 상수도가 파열돼 누수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충무로역 교차로는 자동차 바퀴 절반이 물에 빠질 정도로 잠겼으며, 역 부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현재 퇴계로(회현사거리→퇴계로4가), 퇴계로3가 교차로 부근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장에 파견된 복구팀은 누수 부위를 찾는 대로 보수공사 착수할 계획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조치 중"이라며 "아직까지 정확한 누수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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