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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남성 17명, 11세 장애소녀 집단 성폭행.. 가해남성 20대~60대
인도서 남성 17명, 11세 장애소녀 집단 성폭행.. 가해남성 20대~60대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07.1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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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인도에서 또다시 남성 17명이 청각장애를 가진 11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은 인도 첸나이 당국은 지난 1월부터 한 11세 소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내에서 17명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해 왔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가해 남성들은 적게는 20대, 많게는 60대인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약을 먹여 재운 뒤 아파트 발전실 등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피해자가 11살 소녀라고 밝혔으며, 가해자들이 지하실, 테라스, 체육관, 공중화장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66살의 엘리베이터 관리자가 처음으로 피해자를 성폭행했고, 그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다른 남성들을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소녀를 칼로 위협했으며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발설할 경우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지난 14일에야 피해자는 델리에서 가족을 방문하러 온 언니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으며,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강간 대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인도는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이은 성폭행 및 살해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4월 12세 이하 아동을 성폭행하면 최고 사형에 처하고 16세 이하 청소년 성폭행시 징역 최소 20년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행정명령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에서 16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 당한 뒤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살해당하는 등 관련 범죄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월에는 8살 무슬림 소녀가 힌두교도 남성들에 의해 납치돼 성폭행 당한 뒤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