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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신간]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07.2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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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일본은 대표적인 장수 국가이다. 실제로 장수로 유명한 도시인 오키나와에서는 100세 가까운 할머니가 매일 밭에 나가며, 자기가 먹을 밥을 짓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맘껏 웃고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낸다.

일본에 버금가는 만큼 노령화가 이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시선에서 볼 때 부럽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오키나와에 사는 이 할머니들은 왜 그렇게 건강한 걸까? 매끼 산삼이라도 먹는단 말인가?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키나와 장수 노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혈관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젊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100세가 되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혈관 상태는 ‘벚꽂 나무’에도 비교를 할 수 있다. 대동맥은 ‘큰 줄기’를 말단 동맥은 ‘가지와 잎’으로 비유된다. 나이가 든 나무라고 할지라도 가지와 잎에 양분이 잘 도달해 봄에 꽃이 만개하는 게 바로 오키나와의 어르신들이다. 우리 몸도 벚꽅나무와 마찬가지이다. 잎처럼 전신의 모든 장기에 필요한 영양과 산소를 보내는 ‘혈관’이 건강하다면 나이가 들어도 얼마든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물질은 우리가 ‘공해 물질’이라고나 알고 있었던 ‘NO(일산화질소)’이다. ‘NO’는 동맥 내의 혈관내피세포에서 분비가 되는데, 분비가 되면 잘 막히지 않는 혈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NO’는 혈류를 좋게 하거나, 간들간들하며 탄력이 있는 혈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도 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NO’는 우리가 과학시간에 숱하게 들었던 물질이다. 맞다. 자동차 배기가스에 가득하게 들어가 있는 물질이다. ‘NO’는 소각로, 석유스토브 등에서 뭔가를 태울 때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면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흡입을 하면 전신 세포가 산소부족에 빠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질식사를 하게 된다. 이처럼 위험한 물질이 체내에서 나오면 사람에게 유익한 존재가 된다는 게 신기하다.

한편 ‘NO’가 체내에서 다양한 생리기능을 담당한다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여서 추가적인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NO’의 발생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걷기. 그러나 무릎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발가락 끝으로 섰다가, 다시 천천히 발뒤꿈치를 내려놓고, 발가락 끝을 천천히 들어 올리는 운동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NO’를 분비시키는 3가지 방법>, <혈관력이 중요한 이유>, <단단해진 혈관도 개설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싣고 있다. 어려운 의학용어 없이 누구든지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혈관의 건강을 위해 알고 있어야 할 식이습관까지도 망라하고 있다.

이케타니 토시로 지음 / 청홍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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