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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둘리뮤지엄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 展’... 11월11일까지
도봉구, 둘리뮤지엄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 展’... 11월11일까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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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오는 11월11일까지 둘리뮤지엄 지하1층 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길동’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주인공인 둘리와 그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등장한 주요인물이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80~90년대 당시 이같은 고길동이란 인물을 20~30여년 후 재평가 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당시 고길동을 만화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 현재 30-40대 성인으로 어른이 돼서 다시 만나면서 이 시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평범함 가장으로 그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둘리뮤지엄 '안녕, 고길동' 전시장
둘리뮤지엄 '안녕, 고길동' 전시장

구 관계자는 “이번 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展>은 평범한 어른 고길동의 모습을 재조명한 전시회”라며 “현재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조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고길동의 쌍문동 집을 배경으로 방, 거실, 부엌 등 집안 곳곳을 재현해 관람자가 마치 고길동의 집 내부를 체험하는 느낌이 들도록 꾸며졌다.

또한 △고길동 정보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고길동, 그는 누구인가?’ △‘패션으로 알아보는 길동이의 일상생활’ △만화 속 고길동의 취미 및 식탁 풍경 등을 통해 8~90년대를 알아보는 ‘길동이의 취미·문화’와 ‘길동이네 식탁’ △‘고길동이 살았던 80~90년대’ △‘가족인가, 웬수인가, 둘리의 만행’ △‘시대의 평범한 가장, 고길동의 삶과 애환’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전시만이 아닌 보고, 들을 수 있는 시청각 프로그램도 재미있게 구성했다.

자유롭게 고길동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길 수 있는 대형 칠판, 고길동 이미지 도장으로 네임태그를 만들 수 있는 공간 등도 별도로 마련해 전시회를 방문한 부모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른이 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고길동은 평범한 현재 내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며 “이번 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안녕, 고길동展>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80~90년대 시대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추억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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