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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해외사업 강화
쌍용차,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 설립..해외사업 강화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7.23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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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쌍용자동차는 사상 처음으로 호주에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 및 해외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호주 재진출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호주에 현지판매법인 설립 및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쌍용차는 해외시장별로 현지대리점(Distributor)과의 계약을 통해 수출을 해왔으며 현재 유럽과 중국에 각각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사무소만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호주 판매법인은 쌍용차가 해외진출 이래 처음으로 설립한 직영 현지 판매법인이 된다.

쌍용차는 호주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브랜드 효과를 살리고 현지 실정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향후 호주를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수출 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월 법인 출범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모델을 모두 론칭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신차도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직영 판매법인이 설립되면 마케팅 및 판매, 주문 및 출고 관리, 부품 및 재고 물류 관리, 보증 및 고객 관리까지 직접 전담해야 하는 만큼 지역별 판매 네트워크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대리점을 60여개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호주 판매법인은 쌍용차의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으로 이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직영 법인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호주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폭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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