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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초상화 먹물 뿌린 여성, 정신병원 강제입원
中 시진핑 초상화 먹물 뿌린 여성, 정신병원 강제입원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07.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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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상화와 선전포스터에 먹물을 뿌려 논란이 된 둥야오충(董瑤瓊·29)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당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사건 후 행방이 묘현해 당국에 끌려간 것으로 추정된 둥야오충이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시에 있는 정신병원 제3의원에 감금됐다.

VOA는 후난성의 인권활동가의 인터뷰를 통해 전날 둥야오충 고향인 후난성 유(攸)현 타오수이(桃水)진에서 만난 그의 어머니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둥야오충 (사진=트위터 캡처)
둥야오충 (사진=트위터 캡처)

둥야오충이 시 주석 초상화에 먹물을 투척한 후 아버지 둥젠뱌오(董建彪)와 화가 화융(華湧)은 인터넷을 통해 사건을 소개했다. 이후 둥젠뱌오는 연금 상태에 있고 화융은 현재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지난 4일 오전 둥야오충은 지난 4일 오전 상하이 푸둥(浦東) 루자주이(陸家嘴)에 위치한 하이항다샤(海航大廈) 앞에서 "독재와 폭정에 반대한다"고 외친 뒤 시 주석의 초상화에 먹물을 끼얹고 이를 트위터로 중계했다.

이런 둥야오충의 행동은 '1인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아온 시진핑 주석의 위상을 뒤흔드는 징후의 하나로 여겨져 중국내외에서 큰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