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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소방서, 전국 최초 ‘다중이용시설’ 대피 체험관 개관
성동소방서, 전국 최초 ‘다중이용시설’ 대피 체험관 개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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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만약에 노래방이나 오락실에 있을 때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까? 화재경보음이 들리는 즉시 실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하고, 초기진압이 어려운 경우 비상조명등을 따라서 출입구나 비상구를 찾아 탈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말이 쉽지 실제 상황에서는 그대로 실천하기 어렵다. 휴대용비상조명등 등 다중이용업소 내 소방안전시설이 설치된 위치, 소방안전시설 사용법, 비상구의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노래방, 오락실, 게임장 등 다중이용업소를 실물 모습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래방 화재 체험장 모습
노래방 화재 체험장 모습

성동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 발생시 대패과정을 몸으로 익혀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장’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안전체험장’은 지난 해 7월 새로 문을 연 성동소방서 5층 전체에 총 282㎡ 규모로 조성됐다.

노래방 기기, 오락기 같은 업소별 실물설비와 관련법(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반드시 설치하도록 되어있는 안전시설(소화기, 유도등, 영상음향차단장치, 휴대용비상조명등 등)이 갖춰진 실제 공간에서 현실적ㆍ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경보음을 듣고 소화기 등을 이용해 초기진압을 시도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연기 가득한 암흑 속에서 비상구를 찾아 대비하는 등 기초적인 화재 대응과 대피과정을 몸으로 익혀볼 수 있다.

‘시민안전체험관’은 24일 개관과 동시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방문ㆍ체험은 성동소방서(홍보교육팀 2622-163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성동소방서 ‘시민안전체험장’에서는 맞춤형 소방안전체험뿐만 아니라 지진(리히터 규모 3.2~7.9),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 등 일반적인 안전체험 및 인공암벽 체험도 가능하다. 소방시설의 작동원리와 기능 및 점검방법을 알아보고 배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래방, 오락실 등과 같은 실물형 소방안전체험장을 갖춤으로서 실제공간에서 화재 같은 비상상황에서 직접 대피하는 체험을 몸으로 익혀 안전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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