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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 차량 갇힘 방지 ‘슬리핑차일드체크’ 도입
성동구, 어린이 차량 갇힘 방지 ‘슬리핑차일드체크’ 도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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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까지 모든 어린이집 차량 설치... 설치비ㆍ운영비 구비 우선 지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7시간이나 갇혀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같은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성동구 행당동소재 신영창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을 설치했다.
24일 성동구 행당동소재 신영창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을 설치했다.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이란 스마트폰과 NFC(근거리무선통신)를 활용한 시스템이다.

어린이집 도착 시 운전자는 통학차량 제일 뒷자석과 차량 외부에 설치한 NFC에 태그하도록 해 모든 아동의 하차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통학차량에 설치된 NFC태그 한 개라도 미태그 시 운전자, 어린이집, 구 관제센터에 1분 간격으로 경보음이 울려 차량 갇힘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의 하차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에게 알려줌과 동시에 구 관제센터와도 공유해 차량 갇힘사고를 이중‧삼중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성동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7월말까지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설치비 및 매월 운영비도 구에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7기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과 소외됨이 없는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이 구정의 최우선 목표이며, 슬리핑차일드체크시스템 도입은 스마트 포용도시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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