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어린이 전용도서관으로 서울시 최초로 개관한 ‘도봉 기적의 도서관’이 3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개관한 ‘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설계단계부터 운영까지 어린이를 위한 전용 도서관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도서관 전 층이 온돌바닥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뒹굴고 기어 다니면서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으며 모든 시설이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춰 디자인됐다.
한편 개관 3주년을 맞은 도서관에서는 이날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준비된다.
행사는 오전 11시30분 관객참여형 1인극인 ‘생각을 모으는 사람’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어린이 독창공연 ‘바람의 멜로디’와 자원활동가의 ‘우리가족 납치사건’ 그림책 낭독 무대도 진행된다.
오후 3시에부터는 도서관 내 열두대문극장에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효를 마술쇼와 국악의 만남은 통해 선보이는 ‘조선마술사’ 공연도 이어진다.
공연 외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정무역 캠페인과 전통놀이 체험으로 다채로운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돼 도서관에서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기적의도서관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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